옷을 땅에 심는다구요? 2021년의 지속가능성 패션 이야기
패션 산업의 탄소 배출량이 국제적 비행사와 선박이 합친 양보다 더 많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지구의 10%의 탄소 배출량을 차지하고 있는 패션 산업은 오일 산업 다음으로 2위라고 합니다.
사실, Herein🐯은 지속가능한 패션의 실현성을 계속 의심해왔어요.
매스 프로덕션을 해야 살아남는 패션업계에서 지속가능성이라니,
이 얼마나 모순된 조합이란 말인가요.
그러나 이 모순된 조합이 꿀🍯 조합으로 된 사례들을 찾아왔어요!
땅에 씨앗 말고 '옷'을 심으세요 🌾
중국의 Xtep 이라는 스포츠 의류 회사가 '땅에 심는 옷'을 개발했어요.
Xtep은 Kswiss와 Palladium 이라는 브랜드를 소유한 중국의 주요 스포츠 슈즈 및 의류 회사인데요,
Polyacticacid(폴리젖산) T-shirt 라는 티셔츠를 통해 '땅에 심는 옷'을 세계 환경의 날에 론칭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폴리젖산 (PLA)의 주 원료가 옥수수, 짚, 그리고 녹말입니다.
해당 원단으로 만들어진 옷들은 일부 환경에선 1년만에 자연분해도 된다고 하네요🤭.
폴리에스터 드레스가 자연분해 되기까지 200년 걸린다고 생각했을때, 굉장히 놀라운 발상인 것 같아요!
또한 워낙 자연친환경적인 원료로 만들어 '땅 에 심을 수' 있다고 하니 진정한 지속가능한 패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
사실, PLA원단은 염색 문제로 인해 어패럴 생산이 어려웠었다고 해요. 하지만 Xtep이 이를 극복한 티셔츠로 세계 환경의 날에 런칭하면서, 패션산업이 좀더 친환경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죠.
현재는 PLA가 19%의 트랜치 코트 원단만 차지하지만, 일년 뒤에는 오늘날의 PLA티셔츠가 6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추후 신발, 악세사리까지 PLA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또, 만약 Xtep의 모든 원단들이 PLA로 대체되어진다면, 620000톤의 석탄 소비량이 줄어들 수 있어요☺️
농부와 상생하는 기업, 파타고니아
친환경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파타고니아가 농업과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가 출시한 '재생 유기농 인증 (Regenerative Organic Certification)'을 받은 제품들은
바로 파타고니아가 참여하는 '재생 유기농 연대(Regenerative Organic Alliance, ROA)' 에서 개발한 인증인데요,
파타고니아는 유기농이 1%미만으로밖에 생산이 안되는 시스템을 개선하여 토양과 동물복지, 그리고 농부의 삶까지 발전하는 방법을 고안하다 개발한 인증이라고 하네요!
파타고니아는 이를 계기로 기업과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더 나은 방식을 고민하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패션산업에서 그 동안의 다양한 시도들이 정말 현실성 있게 들려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지속가능성, 여러분이 생각했던 좋은 지속가능한 브랜드는 무엇이 있나요?